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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 교수(포항공과대학교)와 김윤기 교수(한국과학기술원) 공동 연구팀이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줄기세포가 계속해서 분열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단백질 번역 메커니즘을 규명했다.연구 결과 줄기세포는 스트레스로 인해 기존의 단백질 생산 경로(eIF4E)가 막히면 즉각 ‘CBC-eIF2A’라는 백업 시스템을 가동했다. 이 비상 발전기는 세포 증식의 핵심인 ‘YAP’ 단백질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며,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줄기세포가 분열을 멈추지 않도록 지탱했다.장지원 교수는 “세포가 환경 변화에 맞춰 단백질 생산 공정을 전환하는 유연한 전략을 확인했다”며 “이 대체 경로를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기술이 완성된다면 줄기세포 치료의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암세포의 끈질긴 생명력을 억제하는 강력한 치료 전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30일 게재했다.
황일두 교수가 삼양그룹 장학재단인 수당재단의 제35회 수당상에 선정됐다.기초과학 부문 수상자인 황일두 교수는 식물 발달 과정에서의 신호 전달 체계와 관다발 진화 원리를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식물의 대표적인 발달 생장 호르몬인 사이토키닌의 신호 전달 원리를 밝혀내고 사이토키닌이 노화 조절에 결정적 인자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식물 발달 생물학의 이론적 기틀을 다졌다.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산업 보국과 인재 육성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73년 제정된 상으로 매년 우수 연구자 2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각 2억원을 수여한다. 이번 시상식은 다음달 27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다.
포항공과대학교 임신혁 교수와 동국대 소재선 교수 공동 연구팀은 항염증 물질인 ‘인터루킨-10(IL-10)’을 생성하는 B세포 내 유전자 스위치인 ‘CNS-9’의 기능을 규명했다.연구 성과는 패혈증 같은 치명적인 염증 질환을 치료할 새로운 단서가 될 것으로 학계의 주목을 모으며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됐다.임신혁 교수는 "B세포에서 IL-10을 조절하는 핵심 경로를 처음 밝혀낸 연구"라며 "여러 염증 질환에서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는 지난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6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 유공자 164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훈장 36명, 포장 22명, 대통령 표창 47명, 국무총리 표창 59명이다.첨단 바이오 분야의 대표 연구자로 35년간 교육과 연구에 헌신하며 한국과 세계적 바이오 혁신에 기여한 유주연 포항공과대학교 교수는 4등급 도약장을 수상했다.
포스텍 생명과학과·융합대학원 최세규 교수, 생명과학과 통합과정 곽민준·조예민 씨 연구팀, 생명과학과 김종경 교수, 통합과정 최은준 씨 연구팀이 기초과학연구원, 가톨릭대, 미국 워싱턴대와 함께 피부 세포의 '부분적 리프로그래밍'이 주변 세포와 조직 환경을 바꾸어 상처 회복을 촉진하는 원리를 규명했다.상처 회복이 더딘 당뇨 환자나 고령자를 위한 치료는 물론 항노화 기술과 만성 상처 치료용 의약품 및 기능성 소재 개발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